20.06.05
Hotel Key Ring
Wildbricks 909 Leather key ring
우리는 호텔에 가면 항상 체크인과 동시에 네모난 플라스틱 카드키를 건네 받고는 합니다. 하지만 50년 전만 해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키링과 함께 열쇠를 건네주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전통성과 역사를 자부하는 유럽 문화의 영향인지 아직까지도 그 방식을 따르는 호텔이 많이 존재합니다.
Temple square hotel's vintage key ring
Hotel Mcallister miami vintage key ring
빈티지 호텔 키링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마름모꼴의 형태에, 로고와 객실의 호수 혹은 슬로건이나 홍보 문구 등이 담겨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종종 호텔에 묵었던 사람들이 키링을 분실하거나 집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있어 '습득하신분은 아무 우체통에 넣어주세요.' 라는 문구가 들어가있는 것도 종종 보이곤 합니다. 그렇게 개성이 녹아있는 호텔 키링은 빈티지 콜렉터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아이템인듯 합니다. 지금은 자취를 감춘 호텔들의 빈티지 키링이 간혹 ebay 등의 경매에 등장할 때면, 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곤 합니다.
Wildbricks 909 Leather key ring
와일드브릭스에서 선보인 "909 LEATHER KEY RING" 은 이태리제 가죽과 Brass(황동)를 사용하여 호텔 키링의 특징들을 선명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디지털이 발전할 수록 아날로그는 빛이 나는 법이죠. 지금도 열쇠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도어락이 낯설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와일드브릭스의 호텔 키링을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