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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

Selvedge Denim

Boogieholiday Selvedge denim jacket [Lot. 201] Selvedge denim waist overalls [Lot. 201]



데님은 다양한 연령층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소재입니다. 그에 관련된 자료들은 블로그나 웹 사이트 등에서 충분히 찾아볼 수 있기에, 그보다는 부기홀리데이에서 데님을 어떻게 해석하고 접근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더 리얼 맥코이(The Real maccoy), 웨어하우스 앤 코(Warehouse & co.) 등의 많은 복각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에서 그러하듯,  그들은 ‘재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봉제 방법, 원단의 직조 등을 구현하기 위해 막대한 노력을 하고 있죠. 하지만 부기홀리데이는 제품을 보시면 알 수 있듯, 특정 시대에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연도의 제품 디테일들을 조합하거나, 많은 해석들을 가미하는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Boogieholiday Selvedge denim jacket [Lot. 201] 

Boogieholiday Selvedge denim jacket [Lot. 201]


부기홀리데이의 03 SELVEDGE DENIM JACKET [LOT. 201] 재킷의 경우, 활동성을 위해 고안된 전/후면의 플리츠 디자인과 두 개의 플랩 포켓(Flap pocket), 코퍼 리벳(copper rivet) 등이 채택되어 있는데, 클래식한 청재킷의 형태인 리바이스(Levi's) 의 506XX 와 507XX의 형태를 베이스로 LEE에서 선보였던 곡선을 살린 모양의 포켓과 거기에 밸런스를 맞춘 신치백의 디자인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Boogieholiday Selvedge denim waist overalls [Lot. 201]

Boogieholiday Selvedge denim waist overalls [Lot. 201]


또한 03 SELVEDGE DENIM WAIST OVERALLS [LOT. 201] 팬츠는 19세기 말-20세기 초의 V자 트임과 신치백 디테일에 66년도에나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 바택을 채택한 건 재미있는 조합이죠벨트와 서스펜더를 둘 다 사용할 수 있도록 1930년대에서나 볼 수 있는 서스펜더 버튼과 벨트루프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디테일을 가져오기도 하였죠.


 



White oak plant, (1905), [History in Cone denim]


소재는 어떨까요흔히 셀비지 데님(Selvedge Denim) 이라고 하면 마감 쪽에 빨간색 선을 많이 떠올리곤 합니다하지만 그것만이 셀비지 데님의 매력은 아닙니다지금은 기술이 많이 개선되어 좋은 퀄리티의 데님들을 만나보실 수 있지만과거에는 원단 재직 기술이 부족해 울퉁불퉁한 표면이 연출되곤 합니다. 그런 특징들로 인해 생기는 페이딩(Fading), 특유의 텍스처는 어느새 데님 마니아들에겐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버렸습니다.





Boogieholiday Selvedge denim waist overalls [Lot. 201]


또한 코퍼 리벳(copper rivet), 금속 단추신치-(Cinch-back) 등은 원단에 비해 경년변화가 느린 편이죠.  오래된 느낌을 주는 자재들로 구성하여 입다 보면 어느새 빈티지한 데님이 되어있는 것을 상상하며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Boogieholiday Selvedge denim waist overalls [Lot. 201]


부기홀리데이 데님의 프로덕트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다각화된 시선으로 여러 시대의 특징들과 매력적인 요소들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