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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우리는 트렌드라는 이름의 마케팅으로 인해 개인의 철학과 취향을 위협 받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새로운 유행은 뚜렷한 대세적 흐름이...
상품요약정보 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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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KIM SEONG HWA T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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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KIM SEONG HWA T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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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트렌드라는 이름의 마케팅으로 인해 개인의 철학과 취향을 위협 받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새로운 유행은 뚜렷한 대세적 흐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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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in movemnet. [Photo by Moey hoque]

“빠르게 변화해가는 트렌드에 배신당해본 경험이 있나요?”

우리는 트렌드라는 이름의 마케팅으로 인해 개인의 철학과 취향을 위협 받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새로운 유행은 뚜렷한 대세적 흐름이 될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할지 판단하기 힘들죠.

이런 것들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갖춰야 될 덕목은 사실 빠르게 흐름을 읽는 안목이 아니라 확고한 취향입니다. 인기 TOP 100을 틀어놓는 장소가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로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죠. 




Thelonious Monk [musicmaniarecords]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네 맘대로 연주해! 대중이 원하는 것 말고! 당신이 원하는 연주를 하고 대중이 당신의 작품을 고르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비록 그들이 15년, 20년 후 그럴지라도."
 
I say, play your own way. Don’t play what the public wants. You play what you want and let the public pick up on what you’re doing – even if it does take them fifteen, twenty years. 

- Thelonious Monk -

화려하거나 트렌디하지는 않지만 취향이 확고한 부기홀리데이의 고객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있습니다. 오늘은 김성화 재즈 뮤지션과의 협업과 인터뷰로 만나 뵙고자 합니다.




김성화 트리오 [왼쪽부터 전창민, 김성화, 강재훈]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드럼 치고 작곡하는 김성화입니다. 2019년 정규 1집 Quiet Waters라는 앨범으로 시작하여 2020년 정규 2집 Messengers 그리고 곧 정규 3집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Q. 수 많은 악기 중 왜 드럼을 선택하였는지, 어쩌다가 작곡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성악을 전공하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여러 악기를 다뤘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피아노, 드럼, 바이올린, 첼로 병행해서 배웠고 작곡에도 흥미가 있어서 대회도 나갔었어요. 그리고 충남예술고등학교 작곡과로 입학도 했습니다. 그런데 드럼이 제일 좋더라고요. 제가 제 선생님을 연주, 인격적으로 모두 존경했었는데 아마 그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그 시기가 얼마 지나지 않아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로 전학을 나와 드럼 레슨을 받으며 드럼 전공으로 대학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재즈 아티스트는 Brian Blade 그리고 그의 팀 Brian Blade & the Fellowship인데요. 처음 음악을 듣고 막연하게 ‘나도 이거 하고 싶다’라는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아티스트의 연주의 근본인 재즈라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고요. 주변에 재즈를 정말 잘하고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 친구들을 통해서 재즈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김성화 트리오 [왼쪽부터 김성화,강재훈,전창민]
김성화 트리오 [왼쪽부터 강재훈,김성화,전창민]
Q. 강재훈 피아니스트와 전창민 베이시스트는 재즈 씬에서 꽤나 입지적인 존재라고 알고 있습니다. 마치 재즈 계의 손흥민과 황희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말이죠. 어떻게 이런 드림 팀을 꾸리게 되셨나요?

피아니스트 재훈이는 저와 대학교 동기에요. 제가 재즈를 전혀 모를 때 이미 재즈를 알고 잘 하는 친구였어요. 재즈에 흥미가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동료이자 멘토라고 생각해요. 재훈이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제가 쓰는 곡들을 훨씬 더 멋지게 연주해 주는 훌륭한 뮤지션입니다.베이시스트 창민이 형은 약 7년 전 기타리스트 김명원 씨 소개로 잠깐 인사를 나눴었는데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그 이후로 활동하시는 걸 보면서 꼭 같이 연주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는데요, 재훈이랑 창민이 형이 이미 잘 아는 사이이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연주할 기회들이 생겼고 어느새 같이 작업을 하고 있네요.두 분 모두 너무 훌륭한 연주자이고 저에게 영감을 주고 이끌어주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LIVE AT STUDIO LOG [김성화 트리오]
Q. 이번에 발매하시는 앨범은 5~60년대의 쿨 재즈부터 하드 밥, 보사노바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로 채워져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주제, 혹은 컨셉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앨범은 음악적, 연주적으로 근본적인 사운드를 원했어요. 저에게 근본적인 사운드란 음악의 3요소(리듬, 화성, 멜로디)가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Bill Evans, A.C. Jobim , Charlie Haden, Joe Lovano, Brian Blade 등 과 같은 아티스트의 음악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 집중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고요.




김성화 트리오 [왼쪽부터 전창민, 김성화, 강재훈]
Q. 메일 확인 중 반가운 연락을 받았습니다. 앨범 발매와 함께 저희 옷을 입고 싶다는 제안이었는데요.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브룩스 브라더스와 같이 우리도 재즈/블루스 뮤지션들에게 후원을 하는 미래를 그려왔었죠. 어떤 계기로 부기홀리데이를 접하게 되었을까요?

의상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곡만큼이나 신경 썼던 부분인데요. 재즈 뮤지션으로 의상 협찬을 받는 사례가 흔하지 않아서 많이 고민되었습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우리가 앨범과 공연에서 어떤 모습이면 좋을지 상상을 하던 중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악기를 들고 연주자 컨셉으로 룩북을 찍으셨더라고요. 제가 생각했던 무대에서의 모습이 룩북에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또한 첫 번째 고정 게시물 하단에 이런 글귀가 있더라고요. “우리는 언젠가 패션을 뛰어넘어 문화적인 영역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이 글을 보고 이곳이라면 왠지 ’나와 잘 맞을 것 같아‘라는 마음으로 연락드리게 되었어요.




김성화 트리오 [왼쪽부터 전창민, 김성화, 강재훈]
Q, 과거 뮤지션들과 현재의 뮤지션의 옷차림이 시대가 변함에 따라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성화님의 스타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는 연주하는 사람이라 스틱이나 페달이 팔목이나 바지통에 걸리는 게 신경쓰여서 그런 옷은 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일상생활과 연주할 때 몸이 편하고 평소 좋아하는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 옷을 입었을 때 기분이 좋은 건 물론이고 자신감도 생기고요. 그런데 그 옷이 새 옷, 비싼 옷 그런 것을 말하는 건 아니에요. 라이프스타일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처럼 입는 옷 또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LIVE AT STUDIO LOG [강재훈 피아니스트]
Q. 현재 하시고 계시는 음악과 부기홀리데이의 제품들이 유사점이 있다고 저희는 느꼈어요. 사전 인터뷰 때, 성화님도 비슷한 말씀을 해주셨는데 어떤 것이 그렇다고 느끼셨나요?

부기홀리데이와 제가 추구하는 음악은 많은 부분이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을 파악하고 존중하는 것, 내 것으로 흡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나의 색을 입혀 작업물을 만드는 것, 작업물로서 대중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iles Davis plays trumpet as he performs onstage in circa, West Germany, (1959) [Photo by Michael Ochs Archives]
Q. 재즈는 20세기 초-중반에 ‘스윙 시대(swing era)’의 포문을 열었고, 마일스 데이비스같은 재즈 스타들로 인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지고 있었는데요. 점점 시간이 흘러 마이클 부블레처럼 유명한 재즈 싱어는 탄생하지만, 연주가로서는 그 역량과 재능을 대중들에게 인정받기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재즈 뮤지션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현재 재즈 뮤지션으로써 살아가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가 남겨놓은 발자취는 대중들에게도 사랑받고 다음 세대의 뮤지션 분들에게도 꼭 필요한 자양분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좋은 음악, 연주 많이 해주세요.




김성화 트리오와 세션 멤버 [왼쪽부터 전창민, 송하철(색소폰), 김성화, 김필립(기타), 강재훈] [Kim Seong Hwa Trio Photo by Hyun Park]
Q. 부기홀리데이도 도움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멋있는 행보를 기대하며,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앨범 작업에 의상 협찬으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멋진 옷을 입고 연주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저희뿐 아니라 주변에 많은 동료들이 자극을 받고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기홀리데이가 앞으로 많은 영역에서 활동할 것으로 느껴지는데요. 패션 인더스트리에서도 음악이 필요한 순간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패션쇼나 쇼룸 등등 이요. 부기홀리데이가 음악을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도울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 끝으로 2024년 상반기에 발매될 앨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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