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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Safari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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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따스한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무더운 날씨는 아우터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한정적이라고...
상품요약정보 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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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ari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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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무더운 날씨는 아우터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한정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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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ld Sports of India (1860) [westleyrichards.com]

따스한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무더운 날씨는 아우터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한정적이라고 느껴지는데요. 더운 기후와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재킷이 있습니다. 여러 남성복들이 그러하듯이, 오늘의 주제 또한 군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사파리 재킷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Party viewing panoramic picture Eastman, George,(1926) [www.loc.gov]

덥고 건조한 날씨 하면 우리는 아프리카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 재킷은 아프리카의 기후적 특징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는데요. “부시 재킷(Bush Jacket)”이라고 불리는 이 아이템은 1930년대에 중반이 되어서야 사파리 재킷이라는 이름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럼, 단순히 명칭이 아닌 디자인의 기원을 알아보기 위해 조금 더 과거로 거슬러 가보겠습니다.





Boer War newspaper correspondent together with soldiers wearing early safari, respectively ,circa (1900) [therake.com]

1900년 2차 보어 전쟁 당시, 영국 육군이 남아프리카에 주둔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들은 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가볍고 통기성이 강한 군복을 디자인하였고, 그것이 사파리 재킷의 시작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당시의 군복은 “카키 드릴(Khaki Drill)“원단을 사용하여 아프리카의 뜨거운 열기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기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군복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1900~1940년대의 영국군 밀리터리 의류들은 카키 드릴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Original 1950s British Military Khaki Drill Bush Jacket [militariazone.com]

40's Vintage British Army Bush Jacket [illminate.shop-pro.jp/]

사파리 재킷의 특징을 조금 살펴보자면, 수납이 용이한 4개의 포켓과 어깨 견장 등의 디테일을 띠고 있습니다. 가슴의 플리츠 포켓(Pleated Pocket)과 허리의 큰 주머니는 이동 시 전쟁에 필요한 군수품들을 수납하기에 적합했으며, V존이 만들어 지도록 설계된 깃의 형태 또한 뜨거운 열기를 식히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U.S. Army Captain Robert Bacon leading a patrol in the Mekong Delta, Vietnam. (1964) [Life Magazine]

U.S Army Jungle Jacket [amazon.com]

영국군에 의해 제작된 사파리 재킷이 있다면 그 밖에도 비슷한 성질을 가진 의복이 존재합니다. 여러 밀리터리 의류가 그러하듯이 “정글 재킷” 또한 날씨와 환경에 맞추어 제작되었는데요. 기존 유럽의 남성복 복식에 영향을 많이 받은 사파리 재킷에 비해, 정글 재킷은 전투에 방해되는 요소가 제거되며 조금 더 실용적인 디자인을 띠고 있습니다.





Bob Lucier Collection Lucier, Bob  Vietnam War [loc.gov]

이 재킷은 미군의 베트남전 당시, 월남의 덥고 습한 기후를 고려해 제작되었는데요. “정글 재킷(Jungle Jacket)” 이라고 불리며, 한국에서는 “정글 퍼티그(Jungle Fatigue)”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Jungle Fatigue DSA 100-2093 [armyshade.exblog.jp]

Jungle Jacket Ripstop Jacket (1969) [etsy.com]

과거 사파리 재킷과 이 재킷의 가장 큰 차이점은 포켓의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납과 이물질의 차단이 용이한 플랩이 있는 벨로우 포켓(Bellow Pocket)을 사용하였는데요. 포켓의 하단부에는 물을 신속하게 배출하기 위해 아일렛 스티치(Eyelet Stitch)가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15년이나 지속되었던 전쟁 동안 이 재킷은 4번의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풀이 무성한 월남에서 기동에 방해가 되는 단추, 견장이 과감하게 제거되었으며, 소재 또한 얇고 내구성이 강한 “립스탑(Ripstop)”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The duo pose with their houseman at the back of car on the Kenya and Uganda Railroad in Nairobi, Kenya during a visit in (1925) [dailymail.co.uk]

그렇다면 이 재킷들은 어떻게 대중화가 되었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1930년대에 이르러 사파리 여행이 대중화 되면서 유럽 사람들은 여행에 적합한 의상을 찾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로 인해 아프리카의 환경에 맞게 디자인되었던 사파리 재킷이 사용되며 탐험과 여행을 즐겼다고 합니다. 사파리 재킷은 군사적 기원에서 모험과 사냥을 위한 실용적인 의류로 변화한 것이죠.





President Theodore Roosevelt in uniform sitting on horse facing forward. (between 1900 and 1910) [loc.gov]

Ernest and Mary Hemingway on safari in Africa, circa (1940s). [therake.com]

그뿐만 아니라 여러 유명인사들이 일상생활에서 즐겨 착용하며 대중화에 불을 지폈는데요. 대표적으로 미국의 최연소 대통령을 지낸 “시어도어 루즈벨트”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들 수 있습니다. 소설 “노인과 바다”의 저자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탐험과 사냥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사파리 재킷을 애용하였으며 기존보다 실용적인 재킷 또한 디자인하여 입었다고 합니다.





Grace Kelly and Clark Gable wearing matching safari attire in Mogambo, (1953) [therake.com]

1940년대 후반 할리우드의 많은 영화에서 사파리 모험가라는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고증을 따라 할리우드 스타들이 자연스럽게 사파리 재킷을 착용하고 나오면서 유행을 선도했다고 합니다. 





A safari camp shirt in The Man with the Golden Gun (1965) [www.bondsuits.com]

또한 1965년 개봉한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 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은 “로저 무어” 모습은 너무나도 유명한데요. 편안한 실루엣의 사파리 셔츠부터 심지가 들어간 테일러드 사파리 재킷까지,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의 007에서 이런 스타일링을 보여줬다는 것은 사파리 재킷이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는 것을 방증합니다.





좌 : In Australia, 1974 [Cosmopolitan Magazine] 우 : Wearing a safari suit in Papua, New Guinea. (1984) [Esquire]

최근 GQ 매거진의 기사에 따르면, 사파리 재킷은 1970~90년대에 영국 왕실 옷장의 중심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영국의 국왕 “찰스 3세”가 여러 매체를 통해 과거 사파리 재킷을 착용한 모습이 자주 비추어졌기 때문이죠. 그는 테일러드 팬츠, 코튼 소재의 반바지와 함께 스타일링 해서 입곤 하였는데요. 이 스타일은 오늘날 많은 남성들이 사파리 재킷을 매칭할 때 좋은 참고서가 되고 있습니다.




22S/S BOOGIE HOLIDAY Lookbook

23SS BOOGIEHOLIDAY Lookbook

오늘은 아프리카의 더운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탄생하여, 다재 다능한 아우터로 자리잡은 사파리 재킷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저널 또한 흥미로운 주제로 독자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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